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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등반하시는 분들은 미리 등반로 요지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한라산의 날씨나 등반로의 실시간 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라산 실시간 cctv
한라산 등반로 주요 기점인 백록담, 왕관릉, 윗세오름, 어승생악, 1100 도로 5군데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한라산의 기상/노면 상태, 혼잡도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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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라산 뿐만 아니라 제주도 전역에 설치된 cctv를 통해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100 도로
우리나라 국도 중에 해발 고도가 가장 높은 도로입니다. 어승생악, 천마목장, 영실 등 여러 경승지가 연결되어 있고 계절별로 풍경이 아름다운 것으로도 유명해 국내외의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위로가면 한라산, 아래로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절경이 펼쳐지는 이곳에서 제주도의 자연이 선물하는 빼어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맑은 날의 밤에는 백록 동상과 함께 제주하늘에 펼쳐지는 수많은 별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도심과 달리 주변이 어두워 은하수까지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겨울엔 한라산의 아름다운 눈꽃과 설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자연썰매장에서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어승생악
어승생악이라는 이름은 임금님이 타는 말이 태어난 곳이라는 뜻의 유래를 가지고 있으며 제주도 화산 중에서 군산에 이어 2번째로 큰 산체를 가진 곳입니다. 정상에는 약 250m 둘레의 둥그런 화구호가 있으며 물이 항상 고여있지는 않습니다. 어승생악에서 아래로 제주도를 훤히 내려다볼 수 있으며 맑은 날은 제주도 공항과 앞바다, 추자도까지 볼 수 있습니다.
윗세오름
한라산 정상 밑 서쪽에 있는 3개의 오름으로 1100 고지 인근에 있는 세 오름 (삼형제오름)보다 위쪽에 있다고 해서 웃세오름 (윗세오름)이라 불립니다. 맨 위의 오름은 남사면에 붉은 흙이 드러나 있어 붉은오름, 가운데 길게 가로누웠다 하여 누운 오름, 가장 아래쪽의 작은 오름은 족은오름 또는 새끼오름이라 부릅니다. 웃세오름은 봄에 철쭉과 진달래가 그야말로 꽃으로 바다를 이루어 탄성을 자아내며 고산식물이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노루샘이 있어 노루가 많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며 등반객과 친숙해져 잘 도망가지 않아 노루를 관찰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왕관릉
전체적인 오름의 형상이 왕관을 닮은데에서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왕관바위라고도 불리며 관음사 등산로를 따라 7.5km 정도 위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해발고도는 1666.3m입니다. 이곳에는 둘레 822m의 넓은 면적이 기생화산에 의해 생성된 바위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직으로 깎은듯한 높은 암벽이 장관을 연출하며 오름 정상에 오르면 주변의 아름답고 웅장한 관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맑은 날에는 제주시 일대의 모습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백록담
한라산 정상에 있는 둘레 1720m, 깊이 108m의 타원형 분화구입니다. 한겨울에 쌓인 눈이 여름까지 남아있어 녹담만설로 불리며 영주 12경 중 하나로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백록담 이름의 유래로 흰 사슴 (백록)이 이곳에 떼를 지어 놀면서 물을 마셨다는 전설과, 신선들이 백록주를 마시고 놀았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서쪽의 화구벽은 기암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동쪽은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동서가 서로 다른 지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라산 등반 예약
한라산 탐방로는 7가지가 있으며 이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성악판 탐방로와 관음사 탐방로는 사전에 예약을 해야 등반이 가능합니다. 탐방예약은 아래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7가지 코스 등반 통제여부 확인도 가능)
마치며
한라산 등반 전에는 등산 코스를 정하고, 계절별 입산 가능 시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기상 변화를 고려해 방한복, 등산화, 스틱, 물과 간식을 준비하고, 눈이 많은 겨울철에는 아이젠을 필수로 챙겨야 합니다.
등반 중에는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일정한 속도로 이동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상이 악화되면 즉시 하산하고, 동반자와 함께하는 것이 더욱 안전합니다. 또한,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쓰레기를 가져가고, 야생동물을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하산 후에는 몸 상태를 점검하고 충분히 휴식해야 하며, 다음 등반을 위해 등산 기록을 남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겨울철에는 빙판길을 대비해 미끄럼 방지 장비를 착용하고, 해가 짧으므로 이른 아침에 등반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